임실군, 군민주도형 발전전략 수립
임실군, 군민주도형 발전전략 수립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2.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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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 미래 10년이 군민과 함께 설계된다.

군은 15일군청 종합상황실에서 군민이 주도하는 미래청사진을 그리는 미래발전연구 군민참여인단 간담회를 갖고 군민주도형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의견수렴에 나섰다.

이날 군은 향후 10년간의 미래비전과 특화발전전략을 수립하는 ‘임실군 미래비전 및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대해 군민참여인단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가졌다.

군민참여인단은 연구용역 수행에 있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군민주도형 상향식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참여인단은 관내 기관단체 대표자 등을 구성원으로 농업농촌·문화관광·산업·복지·지역개발 등 5개 분과 27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추진 중인 미래비전 연구용역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10년간 임실군이 지향하는 발전방향을 그리는 것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오는 6월까지 1년간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 중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0월에 700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실시해 삶의 질과 만족도 비전 및 목표, 세부발전계획에 대한 의견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제1차 간담회는 그동안 수행해온 연구용역 추진상황과 미래발전전략에 대해 책임연구원인 안홍기 국토연구원 지역경제연구센터장이 설명하고 황태규 우석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참여인단이 함께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날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발전전략 수립 단계부터 군민 참여인단의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하고 향후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참여인단 간담회를 더욱 확대해서 군민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제시된 정책과 사업들은 국가예산 확보와 후속조치를 마련해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민주도형 미래발전전략 구상은 심 민 군수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심 군수는 행정이 주도하는 군정이 아니라 주민이 주도하는 정책을 만들어 군정운영에 반영해야 한다는 소신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심 군수는 “임실군의 발전은 군민이 아이템을 주고 군민이 주도해서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며 “군민들의 적극적 동참과 책임의식이 앞으로의 미래 임실을 이끌어가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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