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만금 잼버리 유치, 당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
안철수 “새만금 잼버리 유치, 당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2.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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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14일 새만금 잼버리 유치를 위해 당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확고히 밝혔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에 이어 안 전 대표 등이 새만금 잼버리 유치전에 가세할 뜻을 확실하게 밝혀 향후 유치전의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KBS 전주방송총국에서 진행된 전북기자협회 초청 ‘대선, 지역을 묻다’ 토론회에 참석, “새만금 잼버리 유치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 8월에 새만금 유치가 확정된다면 여러 좋은 계기가 될 것인 만큼 국민의당 차원에서 유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전북 독자권역 설정을 묻는 말에 “반드시 신경 쓸 것”이라고 강조한 후 “지역 내 격차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체를 보고 격차와 소외받는 지역이 없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격차 해소는 시대정신”이라며 “올해 대한민국의 모습은 상상할 수 없는 여러 격차에 휘말려 있는데, 이 문제를 푸는 게 다음 대통령의 임무이자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군산조선소 문제에 대해 안 전 대표는 “국가적 차원에서 수주난을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현명하다”며 “신규물량을 우선 군산에 배치하도록 회사에 협조 요청을 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정부가 지원하면서 조선경기가 살아날 때까지 인내하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최인 전 전북CBS 본부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보원 전북도민일보 편집국장과 이경재 전 전북일보 편집국장, 마재호 전주MBC 보도국장 등 전북기자협회 소속 전·현직 보도·편집국장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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