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취약계층 주거안정 16억 지원
순창군 취약계층 주거안정 16억 지원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2.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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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16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군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주거비 부담 경감 등을 위해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주거임차 급여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집수리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 ▲장애인 주택 개·보수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다.

특히 군은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가운데 집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와 임대가구를 구분하는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기초생활수급자 주거 임차 급여지원 사업은 매월 400여세대에 임차료를 지원하는 것. 총 5억1천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자가가구에 대해서는 5억원을 투자해 그동안 가정형편으로 엄두를 내지 못했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80세대를 대상으로 주택 노후도에 따라 350만원에서 95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이와 함께 관내 무주택 생계의료급여 대상자로 임대아파트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4천800만원을 확보해 1가구당 1천600만원 안의 범위에서 3가구에 무이자로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한다. 더욱이 장애인들의 신체 환경에 맞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농촌장애인 주택 개·보수 사업도 추진해 장애인이 편리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복권기금과 군비를 투자하는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노후 불량주택을 개·보수하는 데 힘을 쏟는다. 이 사업은 3억4천400만원을 투자해 가구당 400만원 안의 범위에서 136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다. 특히 군에서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군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인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짓고 사업을 속도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황숙주 군수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 등 생활환경 개선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올해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라며 “최대한 만족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대상자들과 소통하면서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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