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의장 “전북경제 새판 짜야”
손학규 의장 “전북경제 새판 짜야”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2.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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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3일 “전북경제의 새 판을 짜야 한다”며 “전북을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중심으로 가꾸겠다”고 확약했다. 손 의장은 이날 오전 9시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에 참석, 전북의 열악한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렇게 주장했다.

손 의장은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2015년에 거래된 전국 시·도 주택가격 평균은 2억5천87만원으로, 전북은 꼴찌에서 세 번째인 1억3천670만원”이라며 “거래금액을 살펴보면 전북은 1조985억원으로 전국 대비 1.5%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손 의장은 또 “영남은 인구비중이 25.6%인데 부동산거래액은 23.4%”라며 “지난 2015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전국 평균이 2.8% 성장했는데 전북만 유일하게 0%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북경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손 의장은 “전북경제는 새만금 문제를 포함해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고민해야 한다”며 “30년 된 새만금이 아직도 흙을 붓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당이 집권하면 앞으로 돈 때문에 새만금이 안 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손 의장은 “전북을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중심으로 가꾸겠다”고 피력했다.

손 의장은 “예산차별을 해소하고 교육, 의료, 문화예술, 교통 등 모든 영·호남 차별을 해소하는 가운데 떠나가는 전북에서 돌아오는 전북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거 전북의 영화를 되살릴 수 있도록 다 함께 잘 사는 전북, 저녁이 있는 전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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