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스포츠과학센터, 원거리 지역 대상 서비스 실시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원거리 지역 대상 서비스 실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2.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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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문동안)는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한 도내 고창, 남원, 순창, 무주 등의 지역을 순환하면서 스포츠 과학 장비를 동원한 측정 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전북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는 “원거리 지역 서비스를 위해 지난 9일 유도 명문학교인 고창 영선중고등학교 유도 선수 11명을 대상으로 심리 설문을 비롯한 신체 계측, 악력과 배근력 등 기초 체력 측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도내 원거리 지역 선수들을 위해 앞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무산소 최대 파워 전문 체력 측정(윈게이트)과 밸런스 측정 자세 분석을 위한 풋 스캔 등 다양한 측정을 통해 선수들의 신체 분석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피드백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소년체전에 대비해 측정 결과를 토대로 선수들의 심리 상담과 개별적 보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6월에는 2차 측정을 실시해 전국체전을 대비한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훈련 프로그램도 구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매달 스포츠 과학의 혜택을 받기 힘든 도내 원거리 소외 지역을 순환하면서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과학적 정보 제공을 통한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내 원거리에 있는 선수들을 위해 직접 장비를 동원, 현장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전북 선수들이 골고루 스포츠 과학의 혜택을 받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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