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복지사각지대 전문의료시스템 가동
임실군 복지사각지대 전문의료시스템 가동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2.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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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맞춤형 건강복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한 전문의료시스템을 운영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의료혜택의 기회가 적고 고령층이 많은 취약지역 경로당 4개소를 선정해 '활기차고 건강한 100세 마을'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경로당은 신덕면과 관촌면, 지사면, 오수면에 소재한 곳으로 군은 오는 6월 23일까지 5개월간 이들 마을주민들에게 집중적인 건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한의사 3명과 방문간호사 7명, 영양사 1명, 운동처방사 1명 등 21명의 전문 의료팀을 구성하고 선정된 마을 경로당에 주 1회~2회 방문하는 등 총 32차례에 걸쳐 순회 방문할 계획이다.

주요 의료서비스 내용은 기초건강검사와 만성질환 예방교육과 함께 건강체조 및 한방진료, 영양교육, 자살예방교육 등이다.

이 사업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와 교육을 통해 농촌지역의 잘못된 건강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스스로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의료서비스를 받게 되는 주민들은 기초검사와 체성분 분석 등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신의 건강상태를 제대로 검진하게 되면서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그 동안 맞춤복지를 기치로 아파도 멀어서,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의 건강을 최우선하는 행정을 펼치는 데 주력해왔다"며 "올해에도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마을 운영 등을 통해 우리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거동이 불편하고 원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우리동네 일일병원' 형태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군 차원의 다양한 맞춤형 건강복지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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