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기후변화 대응 새로운 소득작물 육성
순창군 기후변화 대응 새로운 소득작물 육성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2.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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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체리 등 신소득 작물을 육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재배기술 교육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작물로 체리와 플럼코트를 육성하기로 하고 농민들을 대상으로 재배기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새로운 소득작물 재배를 통해 틈새시장 진출을 통한 소득을 높이고자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100여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은영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

 남 박사는 고품질 또는 고소득을 위한 플럼코트 재배기술과 앞으로 재배 전망 등에 대한 강의를 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묘목 심기를 앞둔 농민들에게 필요한 과수원 위치 선정은 물론 토양관리, 시비관리 등 정보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교육에 참가한 김춘석(57·금과면)씨는 "체리와 플럼코트 재배교육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소득작목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육성하는 작물 가운데 체리는 과일 중의 다이아몬드로 불린다. 최근 소비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플럼코트도 최근 주목받는 과일로 자두와 살구를 중간 교잡한 작물이다. 단맛과 신맛의 조화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군에서는 올해 체리와 플럼코트는 물론 개암나무, 호두 등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앞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농민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품목별 전문교육은 양봉과 미생물, 생대추 교육을 오는 22일부터 추진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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