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자협회 초청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 토론회
전북기자협회 초청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 토론회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2.12 16:0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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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2일 전북 전주시 전주KBS 공개홀에서 열린 '전북기자협회 대선주자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장태엽 전북기자협회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및 패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상기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의 새만금 유치와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한 제3의 금융허브 조성, 새만금 조기개발 등 전북 현안에 대해 강력한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문 전 대표는 12일 오후 1시 KBS 전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녹화방송으로 진행된 전북기자협회 초청 ‘대선, 지역을 묻다’ 토론회에 참석, 이 같이 강조했다. 최인 전 전북CBS 본부장이 사회를 맡고 전북기자협회 소속 전·현직 보도·편집국장이 패널로 참여한 이날 토론회에서 문 전 대표는 지역 현안에 대해 시종 차분하면서도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 전북에 대한 고강도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 기조발언: 문 전 대표는 기조발언을 통해 “지금 박근혜 대통령과 적폐세력은 특검과 헌재까지 농단하고 있다”며 “분노한 국민은 촛불을 더 높이 들었고, 어제 맹추위 속에서도 전국 80만 국민이 대통령 즉각 탄핵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적폐 세력은 법과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제야말로 정치가 제 역할을 다 할 때이며, 동학의 고장인 전북이 적폐 청산과 탄핵 완성을 환하게 밝혀 달라”고 말했다.

 ■ 빅텐트론 등 중앙 이슈

 문 전 대표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빅텐트론 등 이른바 중앙 대선구도의 빅 이슈에 대한 의견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없애는 것이 시대의 중심에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개헌 시기는 지금이 적기가 아니고 대선후보가 공약하고 다음 정부 초반에 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오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와 함께 한다면 예산낭비와 국력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의 빅텐트론에 대해선 “제가 지지율 1위인 것은 문재인이 대세라기보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이 대세”라며 “그 염원이 저를 지지율 1위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대 반 문재인 구도가 된다면 반 문재인은 ‘정권연장 연대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정권교체를 선택할 것으로 확신한다. 민주당 주자들의 합산 지지율이 50%를 넘었다. 우리 당 주자들이 힘을 모으면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지방분권과 전북 역차별

 문 전 대표는 “지방분권의 핵심은 재정의 분권”이라며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현재 8대 2인데, 이를 6대 4까지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현행법으로는 한계가 있어 재정 분권을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며 “중앙에 집중된 것을 지방으로 분산해, 지방 자치율을 40%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정부 시절에 전북을 역차별했다는 패널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당시 역차별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전북에서 참여정부와 저에게 섭섭했다면 참여정부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과 제가 정권교체의 희망을 드리지 못했다는 점 때문에 작년 20대 총선 때 회초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며 “그 덕분에 우리 당이 강해졌다. 민주당이 제1당이 되고 전국정당이 되고 정권교체의 중심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전북에서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이 지지해 주셨다”며 “더 겸손하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호남 가운데 전북을 또다시 소홀히 하지 않도록 확실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역인물 중용과 전북 독자권역

 문 전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에 전북이 인사 부분에서 별도로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다만, 도민들이 섭섭하게 여기는 부분은 전폭적으로 참여정부를 지지해줬는데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 이런 점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호남 내에서 전체를 하나로 묶어 그 틀 속에서 생각한 것은 사실”이라며 “호남 안에서도 광주·전남 사정과 전북의 사정이 다르다는 것을 이제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전북과 광주·전남을 함께 묶지 않고 인사탕평 등에 있어 전북을 별도로 생각하고 판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전북 독자권역 설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앞으로 전북을 별도의 권역으로 생각하고 판단할 것”이라며 “전북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제3의 금융 중심지 육성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을 통한 금융 중심지 지정 필요성에 대해서도 문 전 대표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이 ‘기금본부 전북 이전’을 공약하고 (민주당이) 주도해서 국민연금법을 통과시켰다”며 “기금본부의 이전을 계기로 자산운용사, 금융기관과 연구소들이 전북혁신도시에 집적해 하나의 금융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앞으로 운용할 기금이 2020년엔 800조원, 2040년엔 2천500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전북을 제3의 금융 중심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 연기금과 관련된 연구기관을 함께 모으고, 투자 금융사와 자산운용사, 각종 금융기관 지점 등을 집적화하도록 정부도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잼버리 유치와 탄소산업 활성화

새만금 잼버리 유치와 관련해 문 전 대표는 “세계대회를 유치하려면 지방정부의 노력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며 그런데 지금은 정부가 지원활동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오는 8월에 폴란드와의 경쟁에서 최종 결정되기 때문에 만약 정권교체가 된다면 차기 정부 출범 초기부터 관심을 두고 잼버리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더 집중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국회 차원에서 결의안을 채택하는 문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민주당과 잘 협의해 보겠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또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국립화 승격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출연 기관으로 승격하는 등 국책 기관으로 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탄소산업육성법이 제정된 만큼 이제는 국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 새만금 속도전과 군산조선소 존치

 문 전 대표는 “새만금 내부개발의 속도전이 중요하다. 공공부문에서 매립을 하고 민간이 각종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자율주행차, 드론산업, 물류기지 등의 내부개발 사업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조선소 존치 문제에 대해선 “이 부분은 어렵다. 조선산업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런데 분명한 것은 조선산업의 불경기가 있으면 호황이 있는데, 3년 호황과 3년 불황이 과거 패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번은 불황이 길지만 대체로 내년 정도를 넘기면 그 이후 세계조선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며 “세계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국가 차원에서 국내 조선사업의 수요를 만드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공공 발주를 늘리고 노후선박을 국가가 지원해 새로운 선박으로 교체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조선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군산조선소에 최소물량을 배정해 버텨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균형발전과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감안해 현대중공업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중앙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마무리 발언

 문 전 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왜 문재인이냐고 묻는다. 제대로 검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도덕성과 소통능력, 정책능력 등과 관련해 참여정부 이후 많은 공부를 했고 혹독한 검증을 거친 만큼 저는 털어도 먼지가 나오지 않는 사람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부정부패 척결과 정경유착 청산의 적임자”라고 강조한 후 “이번에야말로 잘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 조기 대선이라 인수위를 꾸릴 시간도 없다”며 “당선이 된다면 되면 바로 국정을 수행할 수 있는 오랜 국정경험과 당 경험을 가졌다. 이제 맡겨 주신다면 제대로 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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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화이팅! 2017-02-15 00:14:42
고 노무현 대통령님 뜻대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주시길... 전북이 지지합니다! 파이팅!!!

shfudtksaor 2017-02-13 23:27:51
적페청산과 정권교체다.
문제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