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민만족형 교통복지정책 ‘큰 호응’
진안군 주민만족형 교통복지정책 ‘큰 호응’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2.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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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표적 초고령화지역인 진안군이 주민만족형 교통복지정책으로 군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총 8,138명으로 전 인구 비율의 31.2%를 상회하고 있는 진안군은 올 2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버스비 지원사업을 시행중이다.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로 1천원만 내면 진안, 무주, 장수 어디든 갈 수 있게 됐고 인근 장수, 무주지역까지도 추가요금 없이 1천원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전라북도 농어촌버스 운임·요율 조정 결정에 따라 버스요금이 인상이 되었으나 주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분은 군에서 지원하고 있다.

 작년 백운면에서 벽지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을 올해는 성수면, 부귀면, 주천면 총 3개면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일명 '행복 버스'로 불리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은 기존 버스운행체계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주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농촌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가장 창의적인 교통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2013년부터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 및 편의제공을 위해 총 3대의 장애인 콜택시 운영, 장애인의 권익보호 및 복지향상과 함께 관내 교통불편지역 중·고생 등·하교 시 버스요금으로 통학택시를 지원하고 있다. 작년 총 165명(중학생 91명, 고등학생 74명)이 통학택시를 이용했다.

 한편 현재까지 87개 승강장에 설치가 완료된 탄소발열의자는 주민 만족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 전 승강장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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