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금석배는 국내 축구 인재 양성의 요람”
차범근 “금석배는 국내 축구 인재 양성의 요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2.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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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를 찾은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차범근 부위원장은 “금석배 대회는 국내 축구 발전 뿐만 아니라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축구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을 비롯한 지역 축구인들의 열정이 더해진 대회인 만큼 많은 어린 선수들이 큰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차 부위원장은 지난 11일 금석배 개막식이 열리는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을 찾아 故 채금석 선생의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뒤 한국 축구 미래를 이끌어 갈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차 부위원장은 금석배와 관련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선배의 이름을 따서 30년 가까운 오랜 세월동안 대회가 치러지고 있는 것은 금석배가 유일하다”며“오늘날 후배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마음껏 축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채금석 선생님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차 부위원장은 또한 “선수는 대회를 통해 성장하고 이는 국가대표도 마찬가지다”며“금석배 대회는 한국과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고 금석배를 통해 더 많은 선수들이 육성될 것이며 어린 선수들이 무럭무럭 성장해 나간다면 한국 축구의 미래는 상당히 밝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U-20 월드컵 개막전이 전주에서 열리는 점과 관련해 차 부위원장은 “전북과 전주는 국내에서도 축구 열기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알고 있으며 U-20 개막전이 열리게 된 점은 전북과 전주를 세계에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전북도민과 전주시민들이 U-20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면서“전북도민들과 전주시민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줄 때 대회 성공 개최는 물론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위한 확실한 동기가 부여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차범근 부위원장은 마지막으로 “U-20 월드컵 개막전이 전주로 유치된 것은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을 비롯한 전북 축구인들과 지자체의 노력이 만들어 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이제는 전북도민들과 전주시민들께서 전북과 전주시의 높은 축구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실 때이다”고 당부했다.

이날 차범근 부위원장은 개막식 후 금석배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들을 돌아보며 축구 꿈나무들과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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