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지사면에 거주하는 최경규(68)씨는 10일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성금 30만원을 지사면에 기탁했다.
지사면 사촌마을에서 비닐하우스 5동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최씨는 해마다 지사면에 성금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최경규씨는 “추운 날씨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나만이 아닌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나눔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낙전 면장은 “기탁 받은 성금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3가구를 선정해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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