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농협 직원에 감사장 전달
김제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농협 직원에 감사장 전달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2.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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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경찰서 문대봉 수사과장이 전화금융사기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예방한 김제농협 이 모 계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제경찰서(서장 황대규)는 전화금융사기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예방한 김제농협 이 모 계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계장은 8일 70대 노인이 김제농협을 방문해 1차로 950만 원을 송금하고, 또다시 950만 원을 추가로 입금하는 것을 이상히 여기고 입금받을 아들에게 연락을 해 입금 경위 등을 물어 전화금융사기라는 것을 확인, 즉시 임금금액에 대해 지급정지를 시키고 경찰서에 신고해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에 적극 대처해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김제농협 이정용 조합장은 “김제농협은 전 직원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직원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다양하고 광역화하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경찰과 적극 공유해 금융소비자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문대봉 수사과장은 “범죄피해를 예방해준 농협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며, “보이스피싱 신종 수법 등을 금융기관들과 적극 공유해 피해예방을 위한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등 긴밀한 협조 체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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