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매니페스토를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고 참공약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워주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9일 참공약 실천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을 지평선아카데미에 초빙해 많은 시민과 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매니페스토의 중요성과 실천’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경청했다.
‘매니페스토(Manifesto)’란 라틴어의 증거 또는 증거물이라는 의미로 출마자와 유권자 간의 사회적 계약을 의미하며,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지방선거를 계기로 후보자들이 내세운 공약의 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매니페스토 운동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이광재 강사는 다양한 외국의 사례를 통해 정치인과 주권자 간의 소통 및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참공약 실천과 성숙한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김제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김제시는 민선 6기 공약사업의 이행률 제고를 위해 관련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등 참공약 실천을 위한 매니페스토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해 민선 6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