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스포츠타운, 전주시와 함께 해야
완주군 스포츠타운, 전주시와 함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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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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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완주군 청사 인근인 운곡리에 종합스포츠타운을 건설한다고 한다. 이사업은 2024년까지 550억원을 투입 2만6천㎥에 종합운동장을 비롯해서 테니스장, 다목적 체육관 등을 건립한다는 것이다.

완주군은 1단계 사업으로 2018년도 익산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테니스 경기를 완주군에 유치하기 위해 국제규격 16면의 테니스장과 클럽하우스를 올 8월부터 착공 내년 5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2단계 작업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80억원을 투자 축구.농구.족구장 등 다목적 체육관을 건설할 방치이다. 또한 3단계 사업으로 생태형 종합운동장 조성을 2022년까지 마치고, 4단계 사업인 관중석 3천석 이상 규모의 실내 체육관도 완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유야 어떻든 이러한 종합스포츠타운을 걸설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고 바람직한 일이지만, 완주군 혼자서 추진하기에는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이문제는 완주군 독자적으로 추진할 일이 아니라 인접하고 있는 전주시와 콘서시움을 형성 함께 추진한다면 더욱 시너지 효과가 있고 효용성 있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지자체가 협의체를 구성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를 건의하는 바다.

전주시는 지금 전주종합경기장 이전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곳에 컨벤션 센터를 건립하고 경기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하는데 마땅한 장소가 나타나지 않아 머뭇거리고 있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지역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같은 이웃에 있기 때문에 운곡리에 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면 두지역이 조금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굳이 완주군 독자적으로 건립할 일이 아니라 두 자치단체가 함께 비용을 들여 종합스포츠센터를 만든다면 재정부담도 줄이고 규모나 시설도 더욱 크고 웅장하게 할 수 있다고 본다.

아무리 지방자치제라 하지만 이러한 체육시설이나 기타 주민 복지를 위한 시설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이용하고 공동으로 재정을 부담하는 것은 고려돼야할 문제다.

언젠가는 두지자체가 통합할 지도 모르고 또 현실적으로 두지자체가 합동으로 하는 사업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문제는 전향적으로 검토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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