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효심일자리 큰 인기
임실군 효심일자리 큰 인기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2.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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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효심행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노인 일자리 정책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노인일자리정책은 관내 어르신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심리적 안정까지 도모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공익활동을 희망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 중인 가운데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어르신들의 문의가 갈수록 중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에도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참여가 급증해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은 올해 일자리 60여 개를 더 늘렸지만 모집과 동시에 참여열기가 높아지면서 작년보다 더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군에서 노인일자리를 수행하는 기관은 임실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임실군지회, 임실군노인복지관, 북부권노인복지관 등 4곳으로 모집인원은 총 559명이다.

모집분야는 문화재보호활동과 공공시설관리, 지역환경개선사업 등 23개 사업이며 희망하는 곳에 신청하면 된다.

단 임실시니어클럽의 경우는 10일까지 읍·면 별로 순회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및 기초연금수급확인서를 갖고 각 읍·면사무소 및 수행기관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직장건강보험가입자가 아닌 65세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주3회 30시간 정도 활동이 가능할 만큼 건강한 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각 사업영역별로 우선 선발된 어르신들은 3월부터 9개월 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활동비로 월 22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또한 기초연금미수급 어르신의 경우는 대한노인회임실군지회에서 수행하는 '노인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에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노인안전예방과 상담안내, 학습지도,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며 월 10시간에 1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우리 군의 복지와 일자리 정책의 핵심 중 하나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다며 "어르신 일자리 정책을 보다 확대해 나가면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는 윤택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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