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등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8일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오후 3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7년 제1차 임시회에 참석한 황현 전라북도의회 의장 등은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 등에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은 시대적 과제임에도 헌법은 지방의회를 자치단체의 부속기관 정도로 전락시켜 놓았고, 중앙정부의 형식적, 소극적 태도가 더해져 성숙한 지방자치가 저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현 전북도의장은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없이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나 국토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없다”며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실현 될 수 있도록 17개 시도의회가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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