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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화재 예방 위한 관심이 필요한 때
문정원 군산경찰서 정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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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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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은 숭례문 화재가 발생한 9년째 되는 날이다. 당시 69세의 범인은 숭례문 2층 누각에 올라가 시너를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는데, 이 불로 1층 문루는 10%가 훼손되었지만 2층은 전체적으로 불에 휩싸이며 문루의 90% 가량이 훼손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뿐만이 아니라 2000년대에 이르러 양양 낙산사, 여수 향일암, 정읍 내장사 등 전국에 걸쳐 유명한 문화재들이 잇따른 화재로 전소되는 사례가 발생했는데,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생명·신체상의 위험과 소실에 따른 재산적 피해, 복원을 위한 막대한 국가재정이 필요하다.

숭례문 화재 이후 정부 당국은 화재방지 및 진화 시스템을 설치를 보강하고 있지만 여전히 화재에 있어 사각지대는 존재하고 있다. 우선 사찰 등 유형문화재 대부분이 인적이 드문 외진 장소에 위치해 있고, 방화 등의 범행은 새벽 등의 취약시간대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대응력 측면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문화재 관련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관내 중요문화재에 대해 취약시간대 순찰활동을 강화하며 예방에 힘쓰고 있고, 실제 방화범은 반드시 검거하는 등의 사후적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 없이는 문화재 방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문화재 화재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나, 만일 방화 등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 진압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119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 또한, 인터넷 등 사이버 공간에서 문화재 방화 등 모방범죄를 암시하는 글이 있거나 문화재 인근에서 방화하려고 의심되는 행동으로 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경찰에 신고하는 등 주의 깊은 관심과 행동이 필요하다.

문정원(군산경찰서 정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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