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17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을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섬진강 상류 지역인 오원천, 옥정호 하류지역 및 읍·면별 주요하천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는 10월까지 120톤의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유쓰레기 처리비용 절감과 영농폐기물 하천 유입에 따른 수생태계 교란, 경관훼손 등을 예방하고 환경보존과 쾌적한 이미지 제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화사업 참여자 11명을 오는 16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모집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과 쓰레기 처리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다.
군 관계자는 "하천 부유쓰레기 문제는 행정과 주민이 한마음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폐농작물, 플라스틱 등 생활 폐기물이 대부분인 만큼 쓰레기를 버리거나 방치하지 않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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