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축산농가의 노동부담을 덜고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축산농가 편의장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축산농가 편의장비 지원사업은 축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으로 사육시설과 환기개선 등을 위한 장비를 지원한다.
축종별 맞춤형 지원사업은 △조사료 경영체 장비지원, △사료자가 배합기, △폭염대비 사육환경 개선, △차량자동소독설비 지원사업, △한우 사료 자동급이기, △환풍기 및 사료이송시설 등 양돈지원, △급수대 등 가금지원 등 총 7개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는 4억9천700만원으로 작년보다 1억6천200만원 증액돼 사육환경이 보다 더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특히 폭염대비 사육환경 개선사업의 경우 자가발전기와 제빙기,환풍기, 안개분무기 등 사육환경을 크게 개선함에 따라 노동력 절감은 물론 브루셀라 등 각종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도 용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또한 축산농가의 원활한 지원과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농가의 소득증대와 품질높은 축산물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고령화와 어려운 사육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위해 작년보다 올해 더 지원예산을 늘렸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한우와 양돈, 양계농가 등 가축 사육환경이 개선되고,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축산농가에 희망을 주고, 축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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