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위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위탁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2.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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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이하 지스코· GSCO) 민간 위탁 업체에 김대중컨벤션센터(사장 신환섭)가 선정됐다.

 군산시는 지난 3년 지스코를 운영한 ㈜코엑스의 위탁 기간 만료에 따라 최근 공개모집과 선정위원회 절차를 밟아 이같이 결정했다.

운영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로, 전시장 및 컨벤션 시설의 관리 운영과 함께 각종 전시회, 박람회, 회의, 이벤트 등을 발굴 개최하게 된다.

군산 오식도동 소재 ‘지스코’는 국비 40억원과 시비 110억원 등 총 180억여원이 투자돼 지상 3층에 전체면적 7천492㎡ 규모로 지난 2014년 7월 건립·개관됐다.  

이곳에는 크고 작은 회의와 전시 등을 개최할 수 있는 2천석의 컨벤션홀과 세미나홀, 9개 중·소회의실, 야외 전시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춰 학술행사와 세미나, 박람회 개최를 비롯해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지스코’는 개관 이후 최근까지 플라즈마응용 국제학술대회, 유로6 런칭세레모니, UCLG ASPAC총회, 대한이식학회, 한국심리학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전국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겨울철 실내썰매전, 국제기계박람회, 골프박람회, 건축박람회, 베이비페어 등 크고 작은 350여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20여만여명의 방문객과 380억원의 소비 창출, 1천3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로 이어져 군산 경제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환섭 사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지난 12년간의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만큼 지스코 역시 앞으로 3년 동안 광주와 군산을 조화롭게 상호 보완해 호남권 MICE산업 발전을 견인하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산시 지역경제과 정진수 과장은 “지스코가 전북과 군산 MICE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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