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관촌파출소, 얼음 저수지 투신자 구조
임실 관촌파출소, 얼음 저수지 투신자 구조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2.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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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경찰서(서장 김광호) 관촌파출소(소장 홍성진) 는 5일 오전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은 저수지 얼음을 깨고 들어간 자살기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이 있어 주위에 칭송을 받고 있다.

관촌파출소 정희만 경위와 최성은 경위는 ‘5년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고 싶고, 애들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모친에게 남기고 연락이 두절된 30대 중반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주소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인근 저수지 얼어 있는 얼음을 깨고 들어가 허우적 거리고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정 경위와 최경위는 망설임 없이 근무복을 입은 채 물속에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 여성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평소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여성의 이웃에 사는 이씨는 “자신의 목숨을 담보하고 얼음 물속에 뛰어든 경찰관의 살신성인 정신은 언제까지라도 칭송할 만하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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