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여성자율방범대는 1월부터 매주 마을회관을 방문해 회관 청소 등 봉사 활동과 함께 어른들 상대로 지역 치안 현황과 경찰 추진 시책에 대한 홍보를 병행하면서, 주민들의 치안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특별한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성 대원들은 화장실 등 건물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회관에 모인 마을 주민들에게 음료수를 권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법 등을 설명하고, 마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가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정주 공덕파출소장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야간 순찰만으로는 완벽한 치안에 한계가 있어 여성대원의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과 함께 주민들과의 편안한 대화를 통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홍보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마을주민이 치안에 직접 참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지역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해 경찰과 합동순찰, 목검문, 자체순찰 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공덕여성자율방범대는 매주 야간순찰을 하면서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여성 1인 거주가정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주민들의 화합과 적극적인 치안 참여를 통한 범죄예방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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