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삼도봉생활권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출발
무주 삼도봉생활권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출발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2.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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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은 삼도봉생활권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2015~2017)의 일환)가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무풍면 한치마을회관을 시작으로 운행에 들어간 삼도봉생활권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는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이 협력해 의료·문화취약 계층에게 보건의료서비스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김천시에서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보건소 자체 사업을 연계하는 의료버스(첨단기능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춘 대형버스)를, 무주군에서는 영화 상영과 건강 체조교실, 건강 관리교육 등을 진행하는 문화버스(이동식 영상물 상영차량)를 주관한다.

7일에는 영동군 상촌면 유곡 1리 경로당, 8일에는 무주군 설천면 장평마을 경로당, 9일에는 김천시 구성면 송죽 2리 경로당을 찾아갈 예정이며 오는 12월까지 무주(무풍, 설천면)와 영동(상촌, 용화면), 김천(봉산, 대항, 구성, 부항, 대덕면) 지역 177개리 60개 권역에서 진료와 영상물 상영을 진행한다.

 군 문화관광과 문창언 문화예술 담당은 "운행 첫 해인 지난해에도 177개리 3천443명의 주민들이 이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세 지역 진료 의사 등 보건 관계자들을 비롯해 문화사업 담당자들이 만나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주민들이 누리고 만족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도봉 지역행복생활권은 행복버스 운행 외에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등 행정구역을 넘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지난해에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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