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 가을에 볏짚 수거량이 저조해 올해 조사료의 다수확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봄 파종을 적극 확대하고, 이에 적합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귀리 등을 파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봄에 파종하는 동계사료작물은 해빙과 동시에 파종하는 것이 좋지만 2월 중순에서 3월 상순 이전에만 파종하면 벼 이앙기 이전인 6월 상순에 수확할 수 있으며, 파종 후에는 반드시 진압을 해주어야 발아가 빠르고 봄철 건조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파종량은 가을파종 때보다 종자량을 20~30% 늘이고, 비료 주는 양도 10% 정도 늘려주면 가을파종과 비슷한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 파종 확대 시 농가소득 증대와 더불어 사료작물의 자급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료작물 봄 파종이 너무 늦지 않게 서두르는 것이 좋고 파종 후 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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