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기계 임대사업 농가에 효자
남원시 농기계 임대사업 농가에 효자
  • 남원=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2.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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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올해에도 농가일손을 덜어주는 이웃사촌이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농업인구의 고령화에 맞춰 농기계를 구입할 수 없는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주고 있다.

특히 이백·금지·인월·사매면 4곳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설치해 남원시 모든 농가가 영농철에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와 작업기는 관리기, 논두렁조성기 등 모두 63종에 682대에 이르고 있다. 이와 같은 보유대수는 농가가 희망하는 농기계를 임대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농가의 영농편익을 위해 올해에도 6억1천만원을 들여 40종 163대를 추가로 구입한다. 여기에는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관리기, 이식기, 운반차 등 여성친화형 농기계 3종 7대도 포함된다. 농업인들이 희망하는 농기계를 구입하기 위해 1월과 2월에는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농기계 고장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반도 운영한다. 지도사 등 4명으로 편성된 수리반은 2월 16일 보절면 개신마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60개 마을을 순회할 계획이다. 이앙과 수확기에는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영농차질을 막기 위해 현지출장수리도 진행한다.

농기계는 연중 임대할 수 있으며, 전화·방문등으로 사전예약하면 된다. 임대시간은 임대전날은 오후 5시부터, 당일은 오전 8시부터 가능하다. 반납은 임대일 오후 6시까지이다.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임대료 카드결제 시스템과 현금수납인증기를 도입하였으며,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남원시 농기계 심의회 심의를 거쳐 인하 할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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