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의 등용문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 본격 운영
인재양성의 등용문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 본격 운영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2.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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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우수 고등학생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가 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군산시의회 박정희 의장, 김원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일선학교 교장,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아카데미'는 (재)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문동신 군산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주말학습 학력신장 교육사업으로 지난 2007년 처음 도입돼 시행 중이다.

매주 금·토요일과 방학기간 일선에서 지도경력이 탁월한 수도권 유명 학원 강사가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논술 심화학습이 펼쳐진다. 또한,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입시정보가 제공돼 수시 지원자들의 진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공교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주요 대학 입학생을 배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인재양성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500여명이 서울 주요대학에 합격하는 쾌거를 일궜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재편된 교육 과정으로 진행돼 군산교육 발전에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데미는 평가시험을 거쳐 선발된 2·3학년 학생 100여명과 군산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한 성적우수자 70명, 전북외고 및 중앙고 신입생 20명 등 총 290명이 참가한다.

치열한 공개경쟁을 통해 교과 및 비교과 운영학원으로 최종 선정된 스카이에듀학원과 키움에듀의 우수한 강사진의 과목별 맞춤강의와 비교과 교육과정(자기소개서 개별지원, 개별이력관리컨설팅, 소논문 작성 및 논구술지도)로 진행된다.

 문동신 시장은 "'아카데미'는 변화하는 입시에 발맞춰 효율적인 방안들이 잘 마련되어 지역 학생들이 더 훌륭한 환경 속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아카데미'가 군산을 넘어 세계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 배출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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