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수출입자동차 활성화 협의회 출범
군산항 수출입자동차 활성화 협의회 출범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2.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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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항 수출입자동차 활성화 협의회(고봉기 전북서부항운노동조합 위원장)'가 지난 2일 발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협의회는 군산항에서 수출입 자동차를 취급하는 하역사 CJ대한통운, 세방을 비롯해 전북서부항운노동조합, 선박대리점 등이 참여해 자동차 화물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 협의회는 지난해까지 상승세를 이어온 수출입자동차 물동량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아자동차가 해외 공장 가동으로 군산항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른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협의회가 군산항을 통해 수출되는 '환적 차량'에 대한 군산시와 전북도의 인센티브 지원을 위해 출범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환적(transhipment)'이란 화물을 운송도중 다른 선박이나 운송기관에 옮겨 싣는 것을 말한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 현재 군산항 수출입자동차 물동량은 2013년 23만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36만대까지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올해 대폭의 감소가 분석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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