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체육회, 장애인동계체전 결단식
전북장애인체육회, 장애인동계체전 결단식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2.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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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장애인체육회가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3일 송하진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갖고 결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5일 전북장애인체육회는 “국내 장애인 동계스포츠 한마당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에 걸쳐 강원도 및 경기도, 서울 일원에서 열린다”며 “이번 대회는 휠체어컬링 등 7개 종목 17개 시·도, 88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데 전북에서는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빙상 등 6종목에 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빙상 김윤희 선수(청각)의 5년 연속 2관왕 달성과 지난해 전국하계체전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던 임준범 선수(시각)가 크로스 컨트리스키에 첫 도전, 입상 여부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단체 종목인 휠체어컬링과 아이스슬레지하키선수단의 선전이 기대된다.

그러나 지난해 3관왕을 차지했던 크로스컨트리스키 국가대표 권상현 선수(지체)는 현 국가대표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등급의 타시·도 선수들이 불참함에 따라 해당 종목이 시범종목이 돼 2년 연속 3관왕 달성이 불가능하게 됐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동계종목은 경제적 부담과 부상에 대한 위험도가 높고 특히 장애인에게는 훈련환경과 동상까지 신경을 써야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안전사고 없이 끝까지 진력으로 대회에 임해 좋은 성적으로 도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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