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 독거노인 생일케이크 지원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 독거노인 생일케이크 지원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2.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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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회장 조언자)은 3일 관내 생일을 맞이한 폐지줍는 어르신 2세대를 방문해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축하하며 외로움은 덜고, 이웃의 정은 듬뿍 나누었다.

이날 생일케이크 전달은 홀로 생일을 맞이하는 관내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가족의 정을 생일케이크와 함께 전하는 ‘독거노인 생일케이크 지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생일을 맞이하여 케이크를 전해 받은 독거노인 임모씨(90)는 “생일을 늘 혼자 보냈는데, 해바라기 회원들이 직접 찾아와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선물까지 받아 행복하다. 오늘 하루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환한 웃음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중화산2동 해바라기봉사단 박영자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하루를 선사하고 뜻깊은 날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에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며, 정과 사랑이 넘치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바라기봉사단은 매년 폐지 줍는 어르신, 결혼이주여성 등 관내 40가구와 결연하여 생일마다 각 가정을 방문, 축하케이크와 선물을 함께 전달하고 말벗을 해줌으로, 홀로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야 하는 생일날을 조금이라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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