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연구실증단지 교육원 건립
한국전기안전공사 연구실증단지 교육원 건립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2.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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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이 국내 전기안전 R&D 기술 허브로 우뚝 설 전망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는 2일 정읍시 신정동 첨단과학단지 신축 청사 부지에서 연구실증단지와 교육원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월 전기안전공사와 정읍시 간에 연구원 실증실험장과 교육원 건립을 위한 공동 투자 협약 체결 이후 1년 만의 결실이다.

두 시설 모두 2021년 완공 예정으로, 전체 면적은 약 7만8천381㎡(2만3천여평)다.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본사와는 30여 분 거리(48km, KTX 정읍역에서 10Km)에 인접해 있다.

첨단과학단지 내에 들어설 연구실증단지는 ▲전기설비 안전 진단 기법의 연구와 장비 개발 ▲전기화재 등 안전사고 원인 분석을 위한 실증실험 ▲전기 자동차 무선충전시스템 개발·실증 ▲에너지 저장 장치(ESS) 안전실증센터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기존 충남 아산에 이어 두 번째로 신설될 교육원은 전기안전 전문인력양성센터 운영과 함께 정부나 기업의 안전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 업무 등을 전담하게 된다.

전기안전공사는 연구실증단지와 교육원이 본격 운영되면 최소 150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4천여명 이상의 교육생들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권 사장은 "정읍에 들어서는 연구실증단지와 교육원은 앞으로 대한민국 전기안전 R&D 산업 발전의 새 길을 열어나가게 될 것이다"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생기 시장은 "전기안전공사의 연구실증단지와 교육원이 정읍에 둥지를 틀게 됨에 따라 앞으로 첨단과학연구단지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그리고 적극적으로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공식에는 전라북도 진홍 정무부지사와 김생기시장, 유진섭 정읍시의회의장, 박명식 국토정보공사 사장 등 내외귀빈과 관계기관 대표,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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