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일본 아동미술 첫 교류전 열려
군산-일본 아동미술 첫 교류전 열려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2.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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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과 일본 다카마쓰시 어린이들의 미술작품을 확인할 수 있는 '제1회 한일 아동미술 교류전'이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순수 민간교류를 통해 성사된 이번 전시회는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 어린이들의 작품 24점과 '2016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축제기간 중 군산지역의 어린이들이 그린 제8회 철새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 33점 등 모두 57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다카마쓰시 일한교류협회와 군산시의 공동참여로 일본과 한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이 행사는 양국의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벗어나 어린이들의 순수 미술작품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일본과 한국의 미래 발전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순 일본 다카마쓰시 국제교류센터에서 1차 교류전이 열려 많은 일본인의 주목을 받는 등 새로운 한일 관계 조명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동미술 교류전을 통해 양 도시의 우호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민간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일본 다카마쓰시와 2013년도부터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양 도시 체육단체가 친선협약을 맺고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와 선포트 다카마쓰 트라이애슬론대회에 상호 참여를 통해 체육교류의 폭을 넓혀오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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