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일일병원 추진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임실군 일일병원 추진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2.01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이 맞춤형 주민건강과 진료서비스 제공을 최우선하는 찾아가는 의료 행정을 펼친다.

군은 1일 임실읍을 시작으로 내달 19일까지 관내 12개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은 거동이 불편하고 원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시행 중인 의료서비스로 '우리동네 일일병원' 형태로 운영된다.

검진대상은 의료보험 지역가입자 중 만 4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와 직장가입자 비사무직·사무직 근로자이며 격년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1차 검진항목은 기초검사를 비롯한 구강검사, 흉부방사선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이다.

1차 검진결과 의심자는 2차 검진을 실시하고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로 판정될 경우 보건의료원에서 지속적인 관리 및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군은 특히 이동건강검진과 함께 위암과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국가 암 검진도 병행 추진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부와 전주열린병원의 협진으로 진행되는 이번 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가입자와 피부양자가 그 대상이며 단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이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발견된 신규 암환자는 암치료비의 일부를 지원 받을 수 있으나 국가 암검진을 받지 않으면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국가 암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게 보건의료원측 설명이다.

검진대상자는 전날 10시부터 금식하고 신분증을 준비하여 검진장소로 가면 된다.

심민 군수는 "맞춤형 검진과 진료, 치료 등을 통해 주민 불편과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