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마을 경쟁력을 키워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을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올 한 해 군이 추진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은 △깨끗한 마을 만들기 경관조성과 △생생마을 만들기, △관광객 맞춤형 농촌관광 활성화, △농촌체험휴양마을 회생지원, △농촌현장 포럼 등이다.
깨끗한 마을 만들기 경관조성(마을 당 1천만 원 지원)과 생생마을 만들기 기초단계 사업(마을 당 500만 원 지원)은 마을입구 경관개선, 마을담장벽화, 소규모 쌈지공원 조성, 꽃길 조성, 마을취약지역 정화, 마을공동체 학습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 회생지원 사업은 기존에 마을사업을 추진한 마을 중 시설 개보수가 필요한 곳을 지원하는 것으로, 도농교류 기반시설과 체험·소득시설의 신축 또는 개·보수, 환경개선 및 생활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데 마을 당 2천 500만 원에서 5천만 원을 지원한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에 대비한 움직임도 눈에 띈다. 무주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관광객 맞춤형 농촌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한 관련 프로그램과 음식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계획에 따라 마을별로 1억에서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무주군은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있는 마을과 도농교류 활성화 의지가 높은 마을을 지원하게 된다.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농촌현장 포럼도 진행한다. 전문가를 통해 4차수에 걸쳐 진행할 예정으로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 정책을 비롯한 △마을자원에 대한 이해와 △우수마을 현장 견학 등이 병행된다.
군 마을만들기 사업소 김오수 농촌관광 담당은 “올 한 해 추진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 마을 자원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 마을로 가는 축제를 활성화시켜 농가 소득을 키우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마을이 강해져야 무주가 발전할 수 있다는 마인드가 확산돼 너도나도 마을 만들기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와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임재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