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이제 그만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이제 그만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2.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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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가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를 근절하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산서는 1일 군산동고등학교를 찾아 계란·밀가루 투척, 교복 찢기, 알몸 기합 등 학교폭력으로 변질할 우려가 있는 강압적 뒤풀이를 캠페인을 통해 사전 차단했다.

특히 이날 군산서 학교전담팀은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활동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 전하기, 추억의 뽑기, 포돌이·포순이와 포토존 등을 운영해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졸업식이 끝난 뒤에도 뒤풀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술·담배 판매, 주점 등 출입·고용, PC방·노래방 등 출입시간 위반 등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를 위해 야간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봉 서장은 “과거보다 강압적인 졸업식 뒤풀이 문화가 많이 사라졌지만 모든 학교 졸업식에서 강압적 뒤풀이가 근절될 때까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희망찬 새 출발을 시작 할 수 있도록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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