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세수 확보, 역대 최고 규모
군산시 세수 확보, 역대 최고 규모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2.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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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자주 재원인 세수(稅收)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외 불어닥친 경기침체 지속으로 세수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감안할 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세입을 결산한 결과 1천7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민선 4기 첫해인 2006년 779억원 대비 1.3배, 2015년 1천582억원보다 10.7% (170억원)증가한 수치로 시 사상 최대치다.

5년경과 산업단지 감면분의 과세전환과 미장택지, 페이퍼코리아, 신역세권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원룸, 주상복합건물 등 신·증축이 봇물을 이뤘고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및 새만금지역 개발심리에 따른 토지 및 주택가격 상승 등이 주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급변하는 세제환경에 능동적 대응 및 홍보 강화, 과세자료의 정확한 조사·정비로 세원누락 방지, 산업단지 공장 신·증축 및 대형건축물, 유흥주점, 골프장 등 사치성 중과재산에 대한 일제조사, 탈루·은닉 세원 발굴을 위한 세원관리 강화 등 철저한 세입관리로 자주재원을 확충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추세면 오는 2019년 세입 예산액 2천억원이란 기념비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주 재원의 증가는 시민을 위해 쓰일 예산이 그만큼 늘었다는 것으로 올 군산시는 올 한해 역점 시책인 경제활성화·관광광역화·어린이행복을 비롯해 숙원사업 해결과 생활환경 개선, 복지 증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 세무과 이창수 주무관은 “앞으로도 시 세입 확충을 위해 비과세, 감면 대상 및 세수누락 취약분야 상시조사, 탈루·은닉세원 발굴 등에 모든 세정 역량을 집중해 가용 자주재원 적기 조달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의 납세편의를 위해 ARS(1588-5663), 위택스, 가상계좌 납부를 더욱 확대하고 신용카드 자동이체 납부를 도입하는 등 납세편의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그 취지와 내용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시민중심의 편리한 지방세정 운영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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