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현·정주현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동시 가입
안정현·정주현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동시 가입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1.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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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전북 2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전주에 사는 안정현·정주현 부부로 전북 1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가 생긴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가입식에는 이종성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하여 사랑의열매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조촐하게 진행됐다.

아너소사이어티 가입하기 전까지 전주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안정현·정주현 부부는 평소 남몰래 선행을 펼쳐왔다.

정주현 씨는 “아너소사이어티에 대해선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언젠가 기회가 되면 나도 동참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고, 그 기회가 된 거 같아 남편에게 이야기하였다. 남편도 선뜻 동참하겠다 하여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고 가입하게 되었다” 고 가입 동기를 말했다.

가입식에서 안정현 씨는 “베풀어야 돌아오고 비워야 채워지는 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때 더 베풀면 그 베풂이 좋은 기운이 되어 다시 저에게 돌아와 좋은 기운을 준다고 믿는다”며 소박한 가입소감을 말했다.

안정현·정주현 부부가 기부한 2억 원의 성금은 전라북도 내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아동, 청소년 사업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간 1억 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전국에 1460여 명이 가입되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라북도의 경우 안정현·정주현 부부가 가입하여 36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아너소사이어티 및 고액기부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북공동모금회(063-282-0606)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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