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청과 18개 읍면동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월 19일 서류심사 및 체력 검정을 실시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3명을 선발했고, 지역 지리와 실정에 밝은 산불감시원 35명을 해당 읍면동에서 자체 선발했다.
특히, 효과적인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산불진화차 등 산불진화장비를 정비하고, 기계화진화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한 초동진화체계를 유지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기상여건이 산불방지에 매우 불리할 것으로 예측해 2월 말까지 논·밭두렁 소각 등 산불위험요인을 사전제거 하고 3~4월 중에는 소각금지기간을 정해 불법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입산객이 증가하는 주말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방지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고 산불취약지역에서는 산불진화차량을 이용한 계도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제시 공원녹지과 조종현 과장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 등을 최대한 활용해 감시구역을 확대하고 산불로부터 산림자원 및 산림생태계 보호해 산불 없는 고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