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 작동기능점검기구 무상대여 창구 운영
김제소방서 작동기능점검기구 무상대여 창구 운영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1.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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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소방서(서장 박기선)가 침체된 경기로 인해 소방안전관리 대행이 어려운 영세한 건물주와 소방안전관리자를 위한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기구 대여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작동기능점검이란 소방시설 등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모든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은 1년에 1회 이상 점검을 해야 한다.

 2017년 1월 27일 개정된 법률에 따르면 종전에는 작동기능점검 후 결과보고서를 점검기관 등에서 제출하던 것이, 관계인이 제출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관계인의 유지 및 관리의무가 강조되고, 이를 어길 시 관계인을 가중해 처벌하는 등 관계인의 역할이 매우 커졌다.

 그러나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의 관계인은 점검 대상물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는 소방시설 관리업체의 부족과 고가의 점검 장비로 인해,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점검대행업체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소방서는 관내 3개의 119안전센터에서 점검기구 대여창구를 운영하며 점검기구 무상대여와 사용방법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박기선 서장은 "점검기구 대여창구를 운영함으로써 소방안전관리대상물 관계인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작동기능점검을 직접 실시할 수 있을 것이며 그로 인해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능력이 강화되고 안전의식 또한 고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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