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소멸 망언, 정동영의원은 사과하라
김제 소멸 망언, 정동영의원은 사과하라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1.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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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영 전북도의회 의원과 백창민, 김영자 김제시의원을 비롯한 전북 김제시민들이 24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김제 지역민들이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전주병)의 김제 소멸 발언을 문제 제기하며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호영 전북도의원과 백창민·김영자 김제시의원, (가칭)김제를 사랑하는 시민모임 일행 등 10여명은 24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제소멸 망언, 정동영의원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 의원이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제는 30년 뒤 소멸하고 KTX가 서지 않으면 지역발전은 없다’고 주장했다”면서 “한 정치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잘못된 시각으로 인해 새해부터 김제시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준 정 의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지역현안과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정치권은 더 이상 성숙되지 않은 지역 통합론과 망언 등으로 지역을 갈등에 몰아 넣어서는 안 된다”면서 “통합론이 지역발전을 견인한다는 주장에도 동의할 수 없는 만큼 도시분산정책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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