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차 대상은 지난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경유 차로, 최근 2년 이상 연속 전주시에 등록돼 있고 보조금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소유한 차량이다. 또한, 정부지원(일부지원 포함)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하며, 성능검사 결과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이어야 한다.
시는 25일 전주시 홈페이지에 사업 내용을 공고할 예정으로 오는 26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하고, 접수 순서대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차량등록 제원에 따라 보험개발원에서 발행한 차량기준가액표에 따라 결정한다. 지난 2000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차량은 지원액 상환액이 없으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제작된 차량은 연식, 중량, 배기량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지급한다.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 원까지, 3.5톤 이상이고 배기량이 6000cc를 초과한 차량은 최대 770만 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사업비 소진 시에는 사업을 종료한다.
최병집 전주시 에너지전환과장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로 대기환경이 더 맑고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사업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 에너지전환과(063-281-2324)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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