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지역 이웃사랑 온정 밀물
고창지역 이웃사랑 온정 밀물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1.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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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에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온정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창군산림조합(조합장 김영건)은 24일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고창군산림조합은 지난해 연말에도 희망복지지원단에 성금을 기탁했으며 벌목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나무를 활용한 원목 효도의자를 기증하기도 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원면 하전어촌계에서도 홀로 외롭게 지내는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고창군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고창군 마을기업 이엠환경개선실천회(대표 이경수)도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가래떡 40kg을 고창군에 기부했다.

 이엠환경개선실천회(이엠푸드)는 땅콩새싹, 땅콩음료 등을 가공·판매하는 고창군 대표 마을기업으로 지난 2010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창군 고창읍 석탄마을 류제관(전 전북 농업경영인협의회 회장)씨가 설 명절을 앞두고 400만원 상당 20kg 백미 100포를 고창읍에 기탁했다.

류제관 씨는 토마토재배와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전문농업인으로 매년 이웃돕기 성금과 백미를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고향에 보내주는 사업을 해오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이웃사랑의 온정이 따뜻한 고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눠 함께 잘 사는 고창을 위해 실천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더욱 널리 알리고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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