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잠룡들, 설 연휴 앞두고 잇따라 대선출마 선언
야권 잠룡들, 설 연휴 앞두고 잇따라 대선출마 선언
  • 서울=전형남 기자
  • 승인 2017.01.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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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의 잠룡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잇따라 대선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공단 내 오리엔트시계공장에서 “저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필생의 꿈”이라며 ”이재명 정부에선 박근혜와 이재용의 사면 같은 것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주권개혁회의 창립대회 기조연설에서 “국민주권회의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기득권과 특권을 타파하고 국민이 주인되는 나라를 건설하고자 한다”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이날 “시대교체·정권교체를 하겠다”며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지사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것이 시대교체의 시작”이라며 “세상을 바꿀 젊은 리더십, 안희정이다. 함께 바꾸자”라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밖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도 25일 공식 대권 출마를 선언하는 등 대선 이슈가 밥상머리에 오를 설 연휴를 앞두고 잠룡들의 대권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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