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관위 “비방·흑색선전 대응 강화하겠다”
전북선관위 “비방·흑색선전 대응 강화하겠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1.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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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북선관위가 비방·흑색선전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혼탁 선거 차단 의지를 피력해 관심을 끈다.

 전북선관위는 23일 도위원회 간부와 구·시·군위원회 사무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대 대통령 선거 중점 관리대책 등을 시달했다. 전북선관위는 정확하고 투명한 투·개표 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제,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 CCTV 설치 등을 제시했다. 또 투·개표 등의 모든 과정을 생중계해 도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선관위의 복안이다.

 전북선관위는 또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하는 사이버선거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며 ‘비방·흑색선전 전담팀’ 운영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통해 조직적인 사이버선거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천리망시스템의 원스톱(ONE-STOP) 프로세스를 통해 사이버선거 범죄에 신속히 대처해 나간다는 각오다.

 불법 선거 여론조사의 신속하고도 엄정한 조치 역시 이번 관리대책의 특징이다. 전북선관위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왜곡된 선거 여론조사의 확산을 막고 가벼운 위법행위는 시정조치하고, 왜곡·조작 등 중대한 불법선거 여론조사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선관위의 이런 방침은 조기 대선에 따른 흑색선전과 불법 선거 여론조사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주변의 관측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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