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전통 강호 전주여고, 동계체전 은메달
컬링 전통 강호 전주여고, 동계체전 은메달
  • 임동진 기자
  • 승인 2017.01.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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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고(교장 송인순) 컬링부는 23일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경기 여자고등부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주여고는 8강에서 대구 상인고, 4강에서 서울 대원외고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송현고등학교에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주여고 컬링부는 전용 훈련장도 없는 열악한 훈련 환경에도 서울 태릉과 전주 화산빙상장을 오가며 피나는 연습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전주여고 컬링부는 이상락 김독, 김대석 코치, 3학년 박지현·김향이와 2학년 모시은 1학년 박슬민·강지민 선수가 있다.

이들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의 모든 정규수업은 물론 방과 후 학습까지 소화하며 주말과 새벽, 야간 훈련을 활용했다.

전북컬링경기연맹 김세곤 회장은 “전주여고의 동계체전에서의 선전은 전북 컬링을 전국 최고로 만들고 싶은 연맹 임원과 지도자,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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