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께 사랑 전달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께 사랑 전달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1.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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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법인 신광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은 '열 명의 익산시민이 한술씩 보태면 한명의 독거어르신 한 끼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십시일반(十匙一飯) 건강밥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함께 나누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라는 목표를 내걸고 지난해 처음 시작돼 올해로 2년째 맞이 후원자를 모집해 지역 사회 독거노인들의 식사문제 해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연중으로 후원자를 모집하는 십시일반(十匙一飯) 건강밥상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는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 (☎063-837-9105)로 하면 된다.

 지난해 실시한 '십시일반 건강밥상 지원사업'은 함열 엔젤요양병원 직원들의 후원금 500만원과 노인종합복지관 후원금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조리를 할 수 없는 고령이거나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25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1만원 상당의 밑반찬과 국을 전달했다.

 또 외딴곳에 거주하여 장보기가 힘들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식재료 구입이 힘든 독거노인 30명에 대해서는 월 3회(회당 7천원 상당)에 걸쳐 식재료 꾸러미를 전달했다.

 하였다. 밑반찬, 식재료 전달과 함께 영양사의 영양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함으로서 식사문제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도 힘써왔다.

 지난한해동안 식재료 꾸러미를 지원받은 윤모(80·왕궁면) 할머니는 "혈압과 당뇨로 건강이 좋지 않은데 매주 복지관에서 나와 신경 써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집이 너무 외져 장볼 곳도 마땅치 않고 무릎도 좋지 않아 장보러 나가는 게 큰 걱정이었는데 덕분에 한 해를 잘 넘겼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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