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민완 면장과 김제시의회 김복남 부의장, 김윤진·김영자 시의원을 비롯해 금산면 기관 단체장 등 13명이 구미시 비산동을 방문했으며, 비산동 측에서는 전용직 동장과 김익수 경북 구미시의회 의장, 김정곤 시의원 및 비산동을 대표하는 단체장과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두 지역의 홍보 영상 시청을 통한 상호이해를 시작으로 협약서 체결, 기념품 교환 순으로 진행됐으며 협약식 후 비산 나루터와 관내 기업체 견학으로 일정이 마무리 됐다.
특히, 이번 자매결연은 두 지역 특성의 장점을 살려 지역 간 화합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공동발전과 주민들에게 실질적 소득증대는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완 금산면장은 "영남과 호남이라는 지역적, 관습적 경계를 벗어나 화합의 장으로 나아가는 미약하지만 큰 한 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본다"면서, "금산면과 비산동이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서로의 장점을 배워나가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갈 수 있는 동반자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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