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따뜻한 이웃사랑의 손길 이어져
고창군 따뜻한 이웃사랑의 손길 이어져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1.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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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박우정)에 훈훈한 이웃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전국한우협회 고창군지부(지부장 박서구)는 23일 저소득층이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210만원 상당의 한우 60kg를 고창군에 기탁했다.

 군은 기탁 받은 한우를 읍면 조손가정과 저소득층 20세대에 전달했다.

 고창군 부안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치관)는 23일 부안면사무소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신농원마을과 상오우수골 홀로 어르신 가정에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도록 보일러 등유 800리터(60만원 상당)를 지원했으며 나머지 성금 40만원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면내 저소득세대에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안면 선운리 주민으로 구성된 소요산악회(회장 김종석)는 평소 어르신들의 용돈을 아껴 모은 20만원을 부안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기탁했다.

 김영환 부안면장은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이를 통해 함께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실현해가고 있는 따뜻한 부안면이 자랑스럽다"고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고수면청장년회(대표 박래을)도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 35만원을 고수면에 기탁했다.

 고수면청장년회 박래을 대표는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과 정을 나누고 함께하자는 의미로 회원들이 조금씩 뜻을 모아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수면은 이날 기탁받은 성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면내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우정 군수"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 만드는 따뜻한 고창군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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