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나들이 가기 좋은 지역 명소들
가족과 나들이 가기 좋은 지역 명소들
  • 지역 종합
  • 승인 2017.01.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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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친구들과 만나기 좋은 날.

 한 해를 시작하는 설은 국내 최대 명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 설 연휴 기간에는 이른 봄을 재촉하듯 맑은 하늘이 적당하게 반겨주고, 전북지역 어디에서든지 사랑하는 이와 함께라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번 설 연휴 기간, 도내 각지에서는 다양한 보석과 형형색색 야경을 즐길 수가 있으며, 근대 문화의 향수에도 흠뻑 빠져들 수 있다.

 전북 주요 지역마다 어떠한 설 맞이 행사들이 준비돼 있고, 가볼 만한 곳은 어디인지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편집자주>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설 명절 동안 군산시 대표 문화공간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만날 수 있다.

근대역사박물관은 설 당일인 28일 저녁 8시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민요 공연과 함께 떡메치기 등 민속놀이와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한복을 착용한 관광객들에게 무료입장을 제공하는 한편 제기차기와 투호던지기 등 전래민속놀이를 상시 체험할 수 있으며 장미갤러리 1층에서는 규방공예 등 소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박물관 100만 명 방문 기념 특별전인 ‘아름다운 공유, 군산이야기’를 볼 수 있으며, 1층 열린 갤러리에서는 ‘여인의 꽃에서 수탈의 꽃으로’란 주제로 목화특별전도 만나 볼 수 있다.

더불어 근대미술관에서는 ‘매혹적인 영감의 색채’ 최예태 화백의 초대전과 장미갤러리에서는 ‘계절의 흔적’이라는 주제로 하반영 기획전이 열린다.

이 밖에도 28일 박물관 로비에서 얼굴과 손에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민요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근대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설을 맞아 박물관과 벨트화 지역 일원에서 20개 볼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박물관에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보석테마관광지

 “올 설에는 온 가족이 함께 익산 보석박물관에서 다양한 보석뿐만 아니라 형형색색으로 반짝이는 야간경관을 만끽 하세요”

익산지역 대표적인 관광지 하나인 왕궁보석 테마관광지 칠선녀 광장에 야간경관 시설이 설치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칠선녀 광장에 조성된 야간경관 시설물은 사랑의 언약돔을 비롯해 사랑의 마차, 하트터널, 하트포토존 등이다.

이와 함께 칠선녀 분수와 보석링 조형물 등에는 경관조명을 장식해 칠선녀 광장이 빛 광장으로 탈바꿈하는 등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일 첫 선을 보인 야간경관시설은 매일(동절기)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화려한 빛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곳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17 겨울여행 주간 할인행사 GO~♬’ 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다.

이 기간동안 보석박물관을 입장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30% 할인한다.

‘보석의 도시’ 익산의 상징인 보석박물관은 찬란한 금속문화를 이룩하였던 지역의 특화산업인 귀금속 가공 산업의 우수성과 보석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002년 5월에 개관한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이다.

이곳에는 진귀한 보석과 화석 등 총 11만8천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 규모의 박물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 가장 한국적인 도시 남원에서 설 명절 1박2일

▲가족들과 함께 하는 겨울특선/바래봉 눈꽃축제·세계 희귀 절지동물 특별전

겨울을 맞아 기족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남원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해줄 행사가 준비돼 있다.

백두대간 지리산 자락 운봉에서는‘제6회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2월12일까지 눈썰매.얼음썰매,눈꽃등반 행사와 인근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는‘세계 희귀 절지동물 특별전’이 바래봉 눈꽃축제 기간에 개최돼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바래봉 눈꽃축제 063-635-5751,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063-620-5751

▲여행으로 지친 몸을 따뜻한 구들방에서/남원예촌

겨울에 찾는 즐거움 중의 최고는 바로 따뜻함이다. 남원에 가면 옛날 구들방식과 장작을 이용한 전통한옥에서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남원예촌’은 지난 7월에 개관한 전통한옥 체험시설이다. 유네스코 인류 무형자산으로 지정된 최기영 대목장의 지휘 아래 구들, 황토흙벽, 옻칠 등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최고의 명장들이 심혈을 기울여 옛 전통 고건축 방식을 그대로 재현한 시설이다. 한옥에서의 고즈넉하고 아늑함은 물론 최고급 호텔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남원예촌 063-636-8001.

▶ 부안 내소사와 부안청자박물관

▲부안 내소사

전나무숲길이 아름다운 천년고찰 내소사는 대웅전과 고려동종, 영산회괴불탱, 법화경절본사본 등 다양한 보물이 있어 내소사만의 보물찾기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내소사로 향하는 길목의 전나무들은 족히 높이가 30~40미터가 될 정도로 웅장함을 자랑하며 연인, 가족들과 함께 나란히 싸드락 싸드락 걷는 내내 여유를 가득 선사한다.

특히 내소사 전나무길은 자연의 청량함이 온몸 구석구석으로 파고든다. 이는 부안의 자연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내소사 전나무 숲길에서 잠시 삶의 짐을 내려놓고 자연과의 여유로운 동행에 발을 맞춰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내소사 대웅보전 문에 꼭꼭 숨겨둔 꽃문양 문살은 내소사만의 자랑이다.

▲부안청자박물관

77개의 청자요지가 발굴된 부안은 강진 못지않은 고려청자의 메카로 부안의 고려청자를 감상하고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부안청자박물관도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부안청자박물관은 천년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살아 숨 쉬는 고려상감청자를 만나 볼 수 있는 제1종 전문박물관이다.

박물관 1층에는 청자제작실·4D영상실·청자체험실이, 2층에는 청자명품실·청자역사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려상감청자 등 총 2천800여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최근에는 부안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재조명코자 천년 전통 도자다기(茶器) 복원사업을 진행해 약 80여점의 도자다기를 복원·제작해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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