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단 출범
전주시,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단 출범
  • 박진원 기자
  • 승인 2017.01.2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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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는 22일 오후 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서 드론축구 선발전을 개최하고,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전주시는 이날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단’을 출범시키고, 신성장동력산업인 탄소소재와 드론기술을 융·복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의 저변확대에 나선다.

 전주시는 드론축구단 출범을 계기로 드론축구 종주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서 만 14세부터 최고 만 5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전주시 드론 동호인 50여 명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전주시 드론축구 선수단’ 선발전을 개최했다.

 드론축구단은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축구의 저변확대 및 세계화를 위해 총 20명으로 구성했다. 시는 이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지정된 코스 미션 수행 시간 측정과 간단한 드론정비기술, 구술면접 등을 평가해 전주시를 대표할 선수단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선수단은 앞으로 전주시를 대표하는 드론축구선수단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 시는 드론축구 상설체험장 내에 선수단 전용공간을 제공하는 등 선수단 활동에 필요한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를 전주시 신성장동력인 탄소산업과 드론산업을 융복합한 e스포츠산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해 관련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전국대회 개최와 드론축구 리그 등 드론스포츠산업 시장 형성과 드론산업 저변확대를 한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 탄소산업과 강창수 과장은 “앞으로 드론축구를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활성화해 축구 종주국 하면 영국이 생각나는 것처럼, 전주를 드론축구의 종주도시이자 메카로 만들어 글로벌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전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스포츠산업 시장이 형성되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관내 중소기업들이 ICT기술을 적용한 탄소복합재와 첨단 레이저, LED, 음향제어 등 드론축구 요소개발에 참여케 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매출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축구를 배우려는 타 지자체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 테크노파크와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일 전주시는 방문해 전주시가 개발한 드론축구와 드론축구공 제작과정, 이동경기장, 상설체험장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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