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제 살리기 간담회, 대안 모색
군산경제 살리기 간담회, 대안 모색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1.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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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각계 대표들이 머리를 맞댔다.

군산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공기관, 경제기관·단체, 금융기관, 기업체, 유통업체, 시민단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경제 살리기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기급락, 투자부진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의 실태와 군산지역의 경제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군산경제 회복을 위해 범시민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결의문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애향심을 갖고 지역업체와 지역물품을 우선 애용한다▲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이용하고 주말을 군산에서 보내기에 적극 동참한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건전한 소비생활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문동신 시장은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노력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간담회에 참석한 각계각층 대표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송미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해는 현대중공업 여파로 인해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이럴 때 일수록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 내 음식점 이용 등 내 고장 상품 애용을 적극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군산시 경제항만국 김형철 국장은 “시민들의 건전한 소비활동은 내수 활성화와 침체된 군산경제 회복의 원동력이므로 소비촉진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실효성 있는 시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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